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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려와라"…의회 난입에 '트럼프 탄핵' 역풍

연합뉴스TV 추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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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려와라"…의회 난입에 '트럼프 탄핵' 역풍

[앵커]

대선에 불복해 의사당 난입 폭력 시위를 사실상 선동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경제계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의회 의사당을 난입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 사태를 사실상 선동하거나 조장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탄핵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하원에 의해 탄핵되어야 하고, 상원에 의해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재계도 가세했습니다.


미국제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선동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이번 반란 사태에 책임 있는 자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더는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 3명이 시위대의 의회 난입 폭력 사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이번 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로 여러 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가운데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0일까지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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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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