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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를 이용하다니···" 비판 쏟아진 '정인이 굿즈' 작가, 소속 협회서 제명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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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의 학대 속에 짧은 생을 마감한 만 16개월 정인이(입양 전 이름) 사건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정인아미안해’ 캠페인이 이어지는 등 네티즌의 공분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가가 소속 협회로부터 제명됐다.

6일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가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는 2021년 1월6일 현재 본 협회에서 제명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해당 협회 소속이었던 캘리그라피 작가 A씨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쇼핑몰에 ‘정인아미안해’ 문구가 적힌 의류와 에코백, 쿠션,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팔았다. A씨는 ‘#정인아미안해’, ‘#정인아미안해챌린지’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를 두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인아 미안해 굿즈 등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정인이를 이용해 돈 벌 생각을 할 수 있나”, “제정신인가”, “남의 불행을 돈벌이로 생각하다니 소름 끼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A씨는 “그냥 단순하게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제품을 제작한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질타로 제 생각이 짧았음을 알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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