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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통합이 시대 요구"…전직대통령 사면은 말 아껴

매일경제 최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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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6일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호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6일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호영 기자]


신축년 새해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시종일관 '국민 통합'을 강조하면서 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6일 영상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통합을 이루는 것이 2021년의 시대적 요구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영논리를 걷어내고 이념의 과잉을 털어내고 실사구시의 정치로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매일경제는 신년 화두로 '리빌드 코리아(Rebuild Korea)'를 제시하며 우리 사회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통합과 협치를 그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선 박 의장은 "지속가능한 남북 관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에게 남북 관계 개선과 민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다만 박 의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제안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선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에 대해 입법부의 장으로서 공개적 언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48.0%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7.7%로 집계됐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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