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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땡초, 지적장애女 강제 벗방 논란에 “이익 때문? 시청자 웃음 위해”

매일경제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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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BJ땡초가 지적장애 3급 여성을 유인해 강제 벗방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주요 포털사이트 및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서 BJ땡초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기 때문. 작성자는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쓰는 악질 비제이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고 알렸다.

BJ땡초 사진=아프리카TV 캡쳐

BJ땡초 사진=아프리카TV 캡쳐


작성자는 BJ땡초가 지적장애를 가진 A씨를 방송에 이용해 별풍선을 받아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하루종일 짜장면 한그릇 사주고 자기 방송으로 별풍선을 받고, 리액션은 A씨를 시킨다. 데리고 가서 벗방(벗는 방송)을 시켰다. BJ땡초는 당당하며 지적장애인을 돈벌이로 사용하는 걸 지적하는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BJ땡초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 해명했다. 그는 “일단 죄송한 말씀 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그 친구랑 방송을 재미있게 해보려고 한건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벗방을 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시청자들을 웃음 드리기 위해, 그 친구랑 동의하에 한 거다. 그 친구가 싫어한다는 표현도 안했고, 여러분들이 자극적인 걸 좋아하니까 자극적인 단어로 방송을 했다. 그게 사건이 커질 줄 몰랐다. 보람이가 아픈 사람인 걸 알고 있고 보람이가 벗방에 인지하고 있고, 같은 BJ니까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이슈가 될지는 정말 몰랐다. 이익을 보려고 한 게 아니라 시청자를 위해서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그런 짓을 안하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현재 BJ땡초 채널을 영구정지 시켰다. mkculture@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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