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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즌Ⅱ' 한달…농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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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달 간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지난해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서울시가 한달 간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지난해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5등급차 위반차량 72%↓…친환경보일러 1만3000여대 보급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에서 두 번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첫 해보다 초미세먼지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뒤 한 달 동안,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감소한 26.7㎍/㎥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미세먼지 '좋음 일수'도 4일에서 10일로 늘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12월부터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을 이행하는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으로, 2019년 12월 처음 시행됐다. 시는 이번 겨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13개 대책을 시행 중이다.

한 달 간 현황을 살펴보면 수송(자동차)분야 미세먼지 저감 실적이 눈에 띈다.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에서 운행제한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하루 평균 1391대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것이며 12월 이후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대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후 단속 위반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감소했다. /임세준 기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후 단속 위반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감소했다. /임세준 기자


또 105개 시영주차장에서는 12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일 평균 주차대수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40% 감소했다. 5등급 차량 주차요금 50% 할증,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신설 등 정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시는 초미세먼지 발생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분야 대책으로 친환경보일러 보급, 대형건물 난방온도 집중관리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서울에 설치된 친환경보일러는 1만3486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사업장 관리를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 또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시내 간선·일반도로 청소 등도 지속 실시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배출업소, 공사장, 공해차량 등 배출원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월까지 남은 기간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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