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유승민 "재난지원금 차등지급해야…어려운 이들에게 2~3배 주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원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야권 대선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재난지원금 논의는 악성 포퓰리즘이라면서도 차등지급을 전제로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더라도 고소득자에게는 주지 말고 어려운 이들에게 2~3배 주자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히 1/n의 산술적 평등은 결코 공정과 정의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총선 이전부터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똑같이 지급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며 "끼니를 걱정해야 할 실업자나 수개월째 임대료가 밀린 자영업자 가족에게 100만원은 너무나도 절실한 돈이지만, 고소득층 가족에게 그 돈은 없어도 그만인 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경제정책으로만 봐도 열등한 수단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소비성향이 높을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은 100만원을 받아 대부분 소비에 쓸 것이나, 고소득층에게 100만원은 저축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해도 그 효과는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소비증대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거론되는 이유는 '악성 포퓰리즘'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전국민이 아니라, 국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에게 두 배, 세 배를 드려서 절망에 빠진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업자들이 희망을 갖도록 해 드리자"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혜훈 지명 철회
    이혜훈 지명 철회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원태인 연봉 10억
    원태인 연봉 10억
  4. 4김성길 별세
    김성길 별세
  5. 5김민재 첼시 이적
    김민재 첼시 이적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