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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정인이 사건, 비통한 일…아동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개선"

매일경제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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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비통하고 비참한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된다"며 "특히 코로나 위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런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수도 더 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상습적인 학대로 사망에 이르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검찰은 지난달 양모 장 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양부 안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그동안 위기아동을 집중 점검하고, 또 아동학대 신고된 아동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하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정인이 사태가 일어났던 걸 보면 부족한 면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 25개 전 자치구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확대 배치하고, 또 아동학대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방역 사항에 대해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상황 자체가 들쭉날쭉해서 확실하게 감소세로 꺾였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방역당국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피해는 최소화하고 조기에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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