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오신환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선 징검다리로 생각"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용감하고 따뜻하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며 "무주택서민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환매조건부 반값 아파트를 '서울형 징검다리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용감하고 따뜻하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며 "무주택서민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환매조건부 반값 아파트를 '서울형 징검다리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서울시장은 일하는 자리다.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거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닐오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일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누구냐, 이런 것을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안철수 대표나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이런 분들은 대선을 생각하면서 뛸 수밖에 없는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그건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오 "결정적으로 출마 선언을 결심하게 된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단일화와 함께 출마 선언했던 게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이 선거가 과거로 회귀하는 선거가 되겠구나, 지금 출마를 예상하거나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10년 전에 똑같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등장에 조연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과거의 프레임에서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금 여론조사는 인지도를 근거로 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다소 부족한 중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고, 새로운 서울을 요구하는 시민의 갈망이 분명히 저에게 올 수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이든 지금 거론되는 것은 오히려 깨질 위험이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 안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과 단일화를 할 때 경선룰을 가지고 과거처럼 밀고 당기면 시민의 피로감으로 인해서 역풍이 불 수 있다, 굉장히 위험하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지금 안 대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단일화가 본인의 생각인지 밝히는 것이다. 지금 애매모호하게 답변을 안 하고 있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단일화 방식을 먼저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면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 없이 접근하면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당사자들에게는 희망고문을 줄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국민적 합의 절차를 통해서 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이강인 허벅지 부상
    이강인 허벅지 부상
  4. 4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5. 5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