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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순실도 반성문 쓰면 사면?…사면은 조건 없다"

머니투데이 이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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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정보위원회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국정원법 처리 연기를 내용으로 한 여야 합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보위원회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국정원법 처리 연기를 내용으로 한 여야 합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면 최순실도 사면할 것인가'라고 한 데 대해 "제가 오히려 묻고 싶다. 반성문 쓰면 최순실도 사면해 줄 건가"라고 맞대응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역대 대통령 중 그 누구도 반성문 사면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희정, 박지원 등 여당 관련 인사들도 과거 반성문을 전제로 사면하지 않았다"며 "통치자의 정치적 결단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면에 조건을 달면 대통령에게만 더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면은 유죄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사면한다고 탄핵이 무효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 일각에서는 사면하면 마치 탄핵이 무효화 되고 촛불이 부정되는 것처럼 악의적 선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면은 촛불이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촛불이 적폐청산을 넘어 역사적 포용으로 가는 것"이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주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읽었다"며 "대통령이 역사를 보고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더 이상 부담 주지 말고 그 고뇌를 읽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하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내 사면에 반대하는 입장인 정 의원과 한 차례 논쟁을 벌였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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