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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9세 여아 아동학대 의심…등에 ‘멍 자국’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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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가정에서 9세 여자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한 초등학교 교직원으로부터 A(9) 양이 부모에게 학대를 받은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확인 결과 A양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수 조사를 하며 이런 정황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해당 아동을 부모와 분리해 보호 조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아동의 추가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부모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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