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안전한 패널"…LGD OLED, 아이세이프 인증 획득

[서울=뉴시스] 5일 오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OLED TV 패널 아이세이프 인증식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한국지사 대표가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한국지사 대표, 문지웅 TUV 라인란드 한국지사 본부장. 2021.01.05.(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아이세이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인증은 세계적 권위의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TV 패널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2019년과 2020년에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아이세이프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를 측정한다.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 50% 이하,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이 0.085% 이하 등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인증을 발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OLED TV 패널이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이 약 34%(65인치 기준)로 기준치인 50% 이하를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현존 TV 패널 중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급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대비 절반 정도 낮은 수치다.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도 기준치 이하를 충족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국제 가전박람회 'CES 2021'에서 오래 보아도 눈이 편한 O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OLE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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