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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 美 제재 돌파구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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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토론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확보에 주력
- "소비자 사업 완전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냐" SCMP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 사진=뉴스1 외신화상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 사진=뉴스1 외신화상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2021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 제재의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미국의 스마트폰 압박은 계속되지만 알리바바나 아마존처럼 풍부한 자금력이 없기 때문에 분야를 특정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를 창업한 런정페이 회장은 새해를 맞아 열린 내부 토론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화웨이의 강점이 아니었지만 회사는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런 회장은 그러면서 화웨이가 알리바바나 아마존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대신 화웨이 비즈니스는 이보다 전선을 축소해 주요 산업군에서 기업·단체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와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방대한 비즈니스 사업을 보유한 거대 기업이다. 반면 화웨이는 통신과 스마트폰에 주력해왔다.

런 회장은 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 성공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Iaas는 기업 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버, 데스크톱 컴퓨터, 스토리지 같은 정보통신(IT) 하드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빌려 주는 것이고 Paas는 앱 설계·개발·배포 등에 필요한 하드·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체계를 말한다.


현재 세계 Iaas시장은 아마존과 MS가 주도하고 있으나 화웨이는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의 주요 공급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작년 3·4분기 기준 알리바바의 시장 점유율은 40%이상이다. 화웨이는 텐센트와 더불어 각각 16%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SCMP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 대한 자체 대안인 훙멍을 예로 들며 화웨이가 소비자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SCMP는 “화웨이는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보안 위험으로 분류된 후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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