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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朴)은 형 확정 안 되고, 이(李)는 반성 없어"...양승조 지사, 사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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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8일 김용민 그림마당

2018년 2월 28일 김용민 그림마당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제안 의견을 낸 것과 관련,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다고 국민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시겠지만, 사면을 위해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지 않았고,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 선고 이후 여전히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국민 통합을 위해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힌 뒤 “통합을 위해서는 차라리 사회 양극화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속해있는 민주당에 대해 그는 “(상임위 구성이나 입법 과정에서)오만하고 독선적이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은 그런 모습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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