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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면 논란에 "박근혜 희생물 삼는 정치쇼"

연합뉴스 홍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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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정현 전 의원은 4일 "정권만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을 거듭 희생물로 삼는 정치 쇼는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촉발한 사면 논란과 관련, "극한의 처지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벼랑 끝에 몰린 지지율 반전을 위해 정치화하는 극악무도한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필요할 때 넣었다 뺐다 하는 지갑 속 카드로 보나"라고 되물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도 이 대표를 향해 "(대권주자) 지지율이 역전되니 화합 메시지를 실어 정국 돌파용으로 사면을 던져본 것이라면 유치하다"고 비난했다.

이정현, 4ㆍ15 총선 서울 영등포을 출마 선언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지난해 3월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4ㆍ15 총선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현, 4ㆍ15 총선 서울 영등포을 출마 선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지난해 3월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4ㆍ15 총선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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