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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MB 사면론’에…나경원 “인도적인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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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도적 측면’ 강조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4일 ‘인도적 측면’의 차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생각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사실 전직 대통령들이 4년이나 수감된 경우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로 여권 내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오는 것이 참 안타깝다”며 “시작을 했으면 빨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도 나 전 의원이 같은 이야기를 했던 데 따른, '구체적 입장'이 궁금하다는 진행자 말에 대한 답변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과의 인터뷰에서도 ‘인도적 측면’을 강조하고, 전례를 비춰보면 4년이나 수감생활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면서 법률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두 전직 대통령을 이제는 사면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스(DAS)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3월 구속기소돼 4년 가까이 수감생활 중이며, 오는 14일 대법원에서 재상고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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