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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빠진 윤석열 현충원 방명록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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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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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윤 총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지난해 현충원 방문 때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1년 사이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빠진 것으로,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의식해서 '국민'이란 낱말을 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조남관 대검차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복두규 대검 사무국장, 정연익 서울고검 사무국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새해 참배에는 대검 부장들도 참여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대검 측은 전했다. 대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새해 시무식도 개최하지 않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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