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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구산동 거대 고인돌' 국가사적 승격 추진

연합뉴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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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굴·정비사업 거쳐 6월 문화재청에 지정 신청
2007년 발견 당시 구산동 지석묘[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7년 발견 당시 구산동 지석묘
[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남도기념물 제280호인 구산동 지석묘의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07년 발굴 당시 확인 못 한 매장 주체부 추가 발굴·정비 사업을 거쳐 6월께 문화재청에 국가사적 승격 신청서를 제출한다.

또 정비공사도 추진해 지하에 묻혀있는 상석과 묘역을 바깥으로 드러내 지석묘가 위치한 부지 일대 4천660㎡를 유적공원으로 조성한다.

문화재적 가치를 높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에게 고인돌로 더 익숙한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 형식이다.

구산동 지석묘는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가 350t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고인돌로 2007년 구산동 택지개발지구 공사 중에 발견됐다.


시는 세계적으로도 이만한 크기의 지석묘가 발견된 사례가 없어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했다.

당시 엄청난 무게로 인해 주변부 발굴이 진행되지 못했고 현재는 흙을 채워 잔디광장으로 보존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구산동 지석묘가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적 상징성이 크고 주거지역과 인접한 만큼 발굴조사와 지석묘 원형 복원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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