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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MB·박근혜 사면론'에 "이낙연 대표, 실제 제안 없었다"

머니투데이 이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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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진 등과 2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진 등과 2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표로부터 제안이 실제로 온 것도 아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대법원의 형 확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별사면에 대해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통화에서는 "공식적인 건의부터 이뤄진 뒤에야 추후 논의를 하든 말든 생각해볼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새해 벽두부터 이명박, 박근혜 두명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언급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친문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는 그간 야당에서 꾸준히 제기해왔다. 친박계의 홍문종 전 국회의원 등이 수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통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요청을 했지만, 청와대는 줄곧 "대법원 판결 전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DAS) 실소유 의혹 관련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이 확정된 상태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특활비 상납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서 재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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