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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쒀서 안철수 줄라…나경원 `安과 시민경선해야`

매일경제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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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군 중 잇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후보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국민의힘과의 줄다리기는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의 '범야권 플랫폼'을 자처하고 있지만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도 낮아 경선 방식을 어떻게 정할지 고심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연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당 소속 후보들이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내심 당황하고 있다. 정권 견제에 대한 절박함을 고려하면 안 대표 등과의 후보 단일화는 필수적이지만, 아직까지 당 내 유력 후보가 없다는 점은 적지 않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이에 5일 정례회의에서 본격적으로 경선 룰을 논의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고심도 깊다. 당 안팎에선 안 대표가 입당해 당내 후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입당론',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추후 단일화 협상을 거치자는 '협상론', 입당 없이 국민의힘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로 치르는 '원샷 경선론' 등이 나온다.

서울시장 후보들도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저희(국민의힘) 입장에선 안 대표가 당으로 들어오는 게 좋지만 안 대표가 들어오겠느냐"며 "결국 마지막에 안 대표와 100% 시민 경선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당으로 들어오든지, 당내 후보들이 나가서 빅텐트에서 경선을 하든지 '100% 시민 범야권 통합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에 비해 후보군이 적은 여권에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차출론이 거론된다.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그는 여야 양쪽에서 수차례 정계 진출 권유를 받아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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