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왜 사면 건의를 공개적으로"…주진형, MB·朴 사면 건의한 이낙연 비판

아시아경제 최은영
원문보기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추경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추경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부적절하다"라며 비판했다.


2일 주 최고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낙연 씨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뉴스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라며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의를) 하더라도 왜 사면 건의를 공개적으로 하나"라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다. 건의해도 대통령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결정하든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주위에서 사면을 건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어느 쪽이든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사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주 최고 의원은 "공개적인 건의는 가부를 어떻게 하든 결정권자가 자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여지를 좁힌다"라며 "결정권자에게 그만큼 부담을 줄 수 있어서 같은 편이라면 이런 걸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여당 당 대표이자 차기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인 사람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건의하고 나서 만약 문 대통령이 사면한다면 이것은 마치 이낙연 씨가 건의해서 된 것처럼 보이게 된다"라며 "사면을 통해 문 대통령이 얻는 것이 있을 수 있다면 이낙연 씨가 이를 가로채는 꼴이 된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씨가 이만한 걸 모를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그렇게 했다면 현 정부와 거리를 두고 독자적인 후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신호일 수도 있거나 아니면 청와대와 사전 교감을 거친 후 나온 발언일 수 있다"라고 했다.


앞서 1일 이 대표는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의 열쇠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라고 밝혀 정치권을 술렁이게 했다. 같은 당 우상호, 김남국 의원 등은 "적절치 않다"라고 비판했고, 김종철 정의당 대표 역시 "입장을 철회하라"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선거에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용납할 수 없다"라며 날 선 반응을 내비쳤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2. 2이상호 스노보드 4위
    이상호 스노보드 4위
  3. 3이해찬 위독
    이해찬 위독
  4. 4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5. 5돈바스 철수 협상
    돈바스 철수 협상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