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대권구도…이재명 선두, 이낙연·윤석열 ‘엎치락뒤치락’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새해를 맞아 시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이 지사의 우위 속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등 '3강 구도'가 올해에도 이어질지 주묵된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달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대권후보군 다자대결 지지율을 조사해보니, 이재명 지사가 18.2%로 가장 선두였다. 이낙연 대표가 16.2%, 윤석열 총장이 15.1% 순이었다. 3명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격차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5.5%), 오세훈 전 서울시장(3.4%), 심상정 정의당 의원(1.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7%)이 뒤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연합]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

한겨레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3.8%를 얻었다. 윤 총장이 17.2%, 이 대표가 15.4%로 3강 구도였다.

이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앞서갔고 윤 총장과 이 대표가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서울신문이 의뢰한 현대리서치연구소 조사에서도 이 지사(26.7%), 윤 총장(21.5%), 이 대표(15.6%)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전국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