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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꺼낸 MB·朴 사면 건의…안철수 "선거 이용 용납못해"

중앙일보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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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축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입장에 대해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1일 안 대표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새해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경제 불황을 이겨낼 것인가”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준비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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