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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해방' 링컨도 못피한 反인종차별 열기…동상 철거

연합뉴스TV 심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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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해방' 링컨도 못피한 反인종차별 열기…동상 철거

[앵커]

코로나, 대선과 함께 2020년 미국 내 주요 이슈로는 인종차별 반대가 손꼽힙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지면서 대형 시위로 번졌는데요.

이후 미전역에서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동상의 철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건물 옆 작은 공원에서 장비가 동원돼 작업이 진행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형물은 옮겨지고 인부들이 주변을 정리합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141년간 자리를 지켜온 링컨 전 대통령의 동상이 철거됐습니다.

노예제를 끝낸 것으로 유명한 링컨의 동상이 철거된 건 역설적으로, 미전역에 번진 인종차별 반대 열기 때문이었습니다.

노예해방선언의 사본을 든 링컨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흑인 노예 형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간청하는 모습이라는 지적과 함께 동상 속 흑인은 자력으로 속박에서 벗어나 노예해방을 주장한 북부군을 도왔던 인물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결국 1만2천 명이 넘는 주민 청원을 보스턴시가 수용했고, 철거된 동상은 향후 맥락이 더 잘 설명될 수 있는 장소에 재설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워싱턴DC에 원본 동상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동상 역시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의 지속적인 철거 압박을 받으며 수개월간 보호 장벽이 설치됐고, 현재 미 하원에 박물관으로 옮기는 법안이 제출된 상태입니다.

링컨 동상은 1876년 링컨 전 대통령 암살 11주기를 맞아 흑인의 후원을 받은 백인 예술가 토머스 볼이 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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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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