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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회용품·자원낭비·음식물쓰레기 없는 ‘3무 청사 운동’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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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청사에 1회용품 사용·배달·판매 금지
30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공공기관장들이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온라인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30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공공기관장들이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온라인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가 1회용품과 자원낭비, 음식물쓰레기 등 3가지가 없는 ‘친환경 3무(無) 청사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는 30일 10개 군·구청장, 시 산하 6개 공사 및 공단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에서는 1회용품의 청사 내 사용 및 반입이 금지되고, 청사 내 입점 업체들도 1회용품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못한다. 1회 용기 사용 배달음식점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청사 주변 음식업체·카페 등을 대상으로 ‘1회용기 사용 제한’ 관련 자발적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외부 참석자가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별 쓰레기통을 없애고 층별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통합 분리수거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며,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 이용 시 음식을 먹을 만큼만 담고, 남은 음식물 처리는 RFID 기반 대형 감량기기를 설치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음폐수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다.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 후 내년 2월부터 ‘친환경 3무 청사’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성공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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