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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내 10대 뉴스]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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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의 글로벌 기업 삼성을 일군 이건희 회장이 10월 25일 향년 78세로 영면에 들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지 6년 만이다.

수 많은 정·재계, 예술·스포츠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렸다. 외신도 “삼성을 세계 정상으로 키운 기업인이 잠들었다”고 추모했다.

1987년 삼성 2대 회장에 오른 이 회장의 삶은 '도전과 혁신'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부인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라는 말로 유명한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과 1995년 구미사업장 '제품 화형식'은 한국 경제사에 길이 전해질 위대한 족적으로 남았다. 이 때를 기점으로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장 취임 이후 오늘날까지 삼성 매출은 40배, 시가총액은 300배 성장했다. 그가 없었다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세계 1위라는 성취도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뒤를 이은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수 백년을 지속할 진정한 의미의 '뉴삼성'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당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함께 주식만 따져 11조원이 넘는 상속세 등의 문제부터 풀어가야 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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