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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랭킹 진입 노리는 정다운 "3경기 이상 뛸 것"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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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내 유일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재도약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021년엔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정다운은 28일(한국시간) 커넥티비티와 인터뷰에서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다시 체크하고 공격적인 부분에 집중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다운은 2019년 UFC와 계약하고 두 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떠올랐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 탄탄한 신체 조건까지. 댄 하디는 정다운을 2020년 기대주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54에서 베테랑 샘 앨비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나섰지만 무승부. 상승세가 주춤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 정다운은 "무승부이지만 패배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 전문.

Q. 10월 대회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정다운(이하 정) : 대회 이후 격리 기간을 보내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최근 아들이 생겨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아부다비에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당시 경기를 평가해본다면?

정 : 무승부지만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레슬링과 공격적인 타격이 부족했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Q. 당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혹시 훈련 방식에 변화를 준 부분이 있는지?

정 : 훈련 방식에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기본기를 중점으로 다시 체크하고 좀 더 공격적인 부분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니시 할 수 있었던 순간 놓쳤던 콤비네이션과 레슬링을 위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Q. 이전 인터뷰에서 2021년에는 UFC 랭킹 진입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랭킹 진입을 위해 어떤 부분을 신경쓰고 있는지?


정: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없습니다(웃음). 더 많이 운동하고 잘 쉬고 더 많이 배우려 합니다.

Q. 최근 아빠가 되었다. 2020년을 기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아이가 커서 정다운 선수와 같이 UFC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면?

정 : 본인이 좋아한다면 UFC 선수로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싶습니다. 뜻이 있다면 저보다 더 좋은 선수로 키워내고 싶습니다.

Q. 아빠가 되기 전과 후 UFC 선수로서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것 같다. 어떠한가?

정 : 가족이 있어 더 힘이 납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습니다! 제 승부에 가족을 더하고 싶지 않습니다.

Q. 2020년을 돌아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잘한 일과 가장 아쉬웠던 일 한 가지씩 꼽아 본다면?

정 : 이번 대회(UFC 254) 결과가 가장 잘했던 일인 동시에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Q. 박준용 선수는 경기 후 함자트 치마에프를 언급했다. 2021년 싸워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정 : 2021년에 누구든 어떤 선수든 상관없이 싸우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21년 UFC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각오는?

정 :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3경기 이상 출전하고 싶습니다. 강한 선수들과 경기하며 더 단단해지는 2021년이 되고 싶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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