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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靑 3기 비서실 체제 시작…개혁 실행 중요"

이데일리 이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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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에 유턴, 90도 핸들 꺽으라면 되레 사고
靑·내각 개편 관련, 국정수행 `전환` 아닌 `보완`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조만간 단행될 청와대와 내각 개편과 관련, 국정수행의 `전환`이 아닌 `보완`으로 봐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일각에선 국면전환이라든지 정책 대전환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런 필요성에 좀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자동차가 한참 속도를 내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180도 유턴을 한다든지 90도로 핸들을 꺾으라고 하면 되레 사고 확률이 더욱 높지 않겠냐”면서 “정책에 따라선 일관성을 강조할 부분도 있고 또 디테일하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 전환보다는 지금은 그 방향에서 현실을 잘 구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능력과 활력 제고가 되는 그런 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편 폭과 관련해서는 “순전히 인사권자의 판단 영역”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개인의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일종의 `내구연한`에 따른 한계가 있어서 청와대 긴장감이나 활력을 위해서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인 정부 3기 비서실 체제 시작을 두고서는 “무엇보다도 개혁 실행이 중요하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제도 개혁 실행이 중요한 시기이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컨트롤타워로서 청와대에 주어진 과제가 비서실 3기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세의 원인으로는 지지층의 실망을 꼽았다.

윤 의원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성과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몇몇 사건과 일련의 과정들이 성과들을 퇴색시키는 부분의 결과를 초래했고 지지율이 이완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지층이 일시적인 실망을 하고 계시지만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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