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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V-리그 새 역사 쓰던 날, 흥국생명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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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현대건설 원정서 풀 세트 패배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최하위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김연경을 앞세운 선두 흥국생명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최하위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김연경을 앞세운 선두 흥국생명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연경(흥국생명)은 V-리그의 새 역사를 쓰고도 웃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3-2(27-25 14-25 20-25 25-21 15-10)로 승리했다.

여자부 최하위 현대건설(5승10패. 승점14)은 외국인 선수 루소(22득점)와 양효진(18득점), 정지윤(15득점), 고예림(10득점)까지 고른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선두를 달리는 흥국생명(12승3패. 승점35)은 '배구여제' 김연경이 양 팀 최다 30득점하며 V-리그 여자부 통산 10호 개인 통산 3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122경기 만에 기준 기록을 돌파한 김연경은 종전 기록인 이재영의 164경기를 크게 앞당겼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한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25득점)의 활약에도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맛봤다. 주전 세터 이다영이 1세트 막판 교체된 뒤 사실상 백업세터 김다솔이 경기를 이끌었고, 5세트 급히 이다영이 투입됐지만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V-리그 여자부 122경기 만에 3000득점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경기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이재영의 164경기로 격차가 크다. 사진=한국배구연맹

'배구여제' 김연경은 V-리그 여자부 122경기 만에 3000득점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경기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이재영의 164경기로 격차가 크다. 사진=한국배구연맹


듀스 끝에 첫 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내리 2, 3세트를 내주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김연경이 살아나며 분위기가 급격하게 흥국생명으로 기울었다. 팽팽했던 3세트도 김연경의 존재감이 희비를 갈랐다.

하지만 4세트 초반에 잡은 근소한 우위를 끝까지 이어간 현대건설은 마지막까지 웃었다. 4세트 초반의 우위는 이다현의 블로킹이었지만 5세트 초반에는 루소와 양효진, 고예림이 돌아가며 득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5세트 6-9에서 이다영을 투입했지만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13-10에서 양효진의 오픈에 이은 김연경의 공격 범실로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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