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 1만2003개 학교 등교 중단…"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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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만여 학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5월 등교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5개 시·도 1만2003개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접 수업일인 지난 24일 9720개교 보다 2283개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을 비롯해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북, 제주 9개 시·도가 전체 학교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여파가 컸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483개교, 서울 2006개교, 경북 1625개교, 강원 1025개교, 인천 783개교, 대구 740개교, 광주 603개교, 울산 403개교, 제주 318개교, 충남 6개교, 전남 4개교, 전북 3개교, 부산 2개교, 대전과 세종 각 1개교에서 학생들을 등교 시키지 않았다.

한편,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2890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31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510명으로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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