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레이더P] `안철수 측근` 김근식 서울시장 출마 "문 정권 맞서는 검투사 될 것"

매일경제 박제완
원문보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28일 "문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검투사 후보"를 자처하며 4.7 재보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장선거를 100일 앞두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출마 일성은 '검투사'와 '중도확장성'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는 무도한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주포 공격수로 대선 승리의 밑자락을 깔아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를 언급하며 "서초동에서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을 '586 민주건달', '운동건달'로 지칭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중도확장성 역시 김 위원장이 내세운 강점이다. 그는 "태극기를 포용하되 태극기에 갇히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포기하고 불편해하는 호남과 중도층을 진심으로 끌어안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선 방식을 두고는 "당 박 야권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아무 조건 없이 단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故)박원순 전 시장의 '적폐'를 청산하고 일자리와 주택공급에 집중하겠다는 게 김 위원장이 제시한 공약이다. 그는 박 전 시장을 겨냥해 "서울시를 '시민단체'의 손에서 '서울시민'의 품으로 되찾아오겠다"면서 동시에 "맞춤형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급책을 내놨다.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하다가 2019년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는 통합당에서 송파병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낙선했다.

[박제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