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근식 서울시장 출마 "호남이 文정권 인질되지 않도록"

한국일보
원문보기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8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면서 "서초동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고 저는 시청에서 제대로 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교수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참신하고 강인한 뉴페이스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국민의힘이 감동적인 경선 대신 뻔한 경선을 하면 본선은 편하게 질 것"이라며 "유력 후보가 컷오프되고 탈락하는 이변과 역전극이 연출되면서 새롭고 참신한 정치인이 후보로 선출돼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장 후보는 태극기를 포용하되 태극기에 갇히지 않고 합리적이고 품격있고 실력있어야 한다"며 "호남 출신인 제가 앞장서서 호남이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정치 전문가인 김 교수는 2016년 국민의당 통일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밀착 보좌하며 '안철수 오른팔'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올해 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했다. 21대 총선에선 서울 송파병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김선동 전 의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장 야권 유력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상식이 바로잡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선거 등 여러 정치 일정 중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게 열어놓고 보고 있다"면서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이강인 허벅지 부상
    이강인 허벅지 부상
  4. 4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5. 5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