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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가야 무덤' 남원 청계리 고분군, 전북도 기념물 지정

연합뉴스 백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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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청계고분군에서 확인된 가야 고총고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남원 청계고분군에서 확인된 가야 고총고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호남 최대의 가야 무덤인 청계리 고분군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남원 청계리 고분군'은 해발 770m의 남원 운봉고원 시루봉 동쪽 비탈면 끝부분에서 발굴된 가야계 고분들이다.

가야 무덤군인 사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전북도 기념물인 '남원 월산리 고분군'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찾아낸 고분군은 5세기 전반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군은 길이 약 31m, 너비 약 20m, 높이 5m 안팎인 호남에 현존하는 최고(最古), 최대 규모의 가야 고총고분(高塚古墳)이다.

석곽에서는 아라가야계 수레바퀴 장식 토기 조각, 기대(器臺·그릇받침), 고배(高杯·굽다리접시), 중국 도자기 조각 등 중요한 유물들이 나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도 기념물 지정은 청계리 일대 가야 고분에 대한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계 고분군을 월산리 고분군과 묶어 국가지정문화재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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