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결정을 비판하는 여당을 향해 “지나친 언사를 삼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이 매우 불안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법원의 결정으로 윤 총장은 다시 직무에 복귀했다. 이를 두고 여권은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윤 총장의 탄핵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이 매우 불안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법원의 결정으로 윤 총장은 다시 직무에 복귀했다. 이를 두고 여권은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윤 총장의 탄핵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엄연히 민주국가이며, 민주국가의 기본으로서 사법부 독립을 지켜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사법부 판단에 대해 이런 저런 판단하지 말고 불만이 있으면 사법절차에 따라 항소하면 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법부가 정치권으로부터 공격을 받음에도 대법원장은 모르쇠 하고 있다. 사법부 보호를 위해서라도 대법원장이 법원의 판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천명해달라”고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