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등 폭넓게 고민 중…직접 나설수도, 도울수도"

아시아경제 김혜민
원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8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장, 당 전당대회, 다음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게 고민하고 있다"고 확답을 피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를 통해 "서울시장 출마 만을 딱 두고 고민한 것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또 우리 당으로서는 전당대회, 또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여러가지 정치 일정이 있다"며 "상식이 바로 잡히는 대한민국, 또 헌법이 바로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게 좀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대선 출마까지 생각하는건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그 과정에서 직접 나서는 것도 있을 것이고, 또 돕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에는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 심판 선거가 돼야 하고 내년 대권 승리를 위한 선거가 돼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소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같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그는 최근 검찰이 자신과 자녀를 겨냥한 고발사건 13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지난해 9월 조국 전 장관 사건이 불거지자 여권에서 역공을 해보겠다고 시민단체를 내세워서 고발한 것들"이라며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을 보고 검찰도 더 이상 미루고 있어서는 안 된다 생각해 끝낸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국민 중 일부는 기회의 불평등이 본질이라고 주장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아들이) 주저자로 직접 실험하고 논문을 작성한 것은 명백하다는 것이 검찰의 결론"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실험실 사용 부분에 대한 특혜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비판을 들으면서 사려깊지 않았던 것 아닌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좀 더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또 공정하게 이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에 나오는데 대해선 "정말 이제 사법장악의 3단계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과 법감정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4. 4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5. 5푸틴 우크라 종전
    푸틴 우크라 종전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