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오늘 오후 출근..'원전 수사' 등 보고 받을 듯

파이낸셜뉴스 최재성
원문보기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6일 오후에 출근한다. 윤 총장은 '월성 원전 1호기' 수사 등 현안 수사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휴일인 이날 오후 2시 출근해 부재중 보고와 수사권 조정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각 부서별 보고는 정책기획과장이 취합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전날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우선 처리하며 원전 수사 등 현안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날 현안 수사 및 검경수사권 조정안 시행 등 업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돌아오면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오는 1월 초로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팀과 지휘라인을 교체한다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윤 총장이 여기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역시 윤 총장이 직무배제에 앞서 직접 챙겼고,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는만큼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은 법원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인용 결정 다음 날인 25일, 크리스마스 휴일도 반납한 채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출근 후 조남관 대검 차장과 복두규 사무국장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윤 총장은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윤 총장은 대검과 전국 검찰청에 "형사사법 시설의 방역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업무임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형사법 집행의 우선 순위를 정해 중대 범죄사건을 우선 수사하고 소환조사를 최대한 줄여 화상 및 온라인 조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5. 5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