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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대검 출근한 윤석열…결국 임기 채울 듯

SBS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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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한다는 법원 결정이 어젯(24일)밤 나왔습니다.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휴일인 오늘 바로 대검찰청에 출근했습니다.

먼저,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법원의 결정 직후, 사법부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던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대검찰청에 출근했습니다.


지난 16일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이후 9일 만의 출근입니다.

윤 총장은 우선 전국 검찰청에 형사사법 시설에 대한 코로나 방역 점검 지시를 내리면서 중요 범죄 사건을 우선 수사하고 소환조사는 자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 총장은 내일도 출근해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들에 대한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젯밤 10시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윤 총장이 제기한 정직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아직 본안 소송인 정직 취소 소송이 남았지만, 결과가 윤 총장의 임기인 내년 7월 전에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사실상 징계는 무산된 셈입니다.

윤 총장이 성탄절 휴일임에도 법원 결정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출근한 것은, 정직 처분 이후 뒤숭숭한 검찰 조직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윤 총장 복귀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권 관련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전지검에서 진행 중인 월성원전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었던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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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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