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한 윤석열, "방역, 안전 확보가 최우선"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재가 9일 만에 업무 복귀를 하면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지시사항을 내렸습니다.

윤 총장은 형사사법 시설의 방역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업무라며, 각급 검찰청이 법원과 수용시설 등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중대 범죄 사건을 우선 수사하는 한편, 소환조사를 최대한 줄이고 화상 및 온라인 조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청장이나 차장검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 사건 관계인을 소환하는 등 검찰청 전체의 일일 소환자 수를 조절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도 가족, 변호인과의 접견 교통권은 헌법상 기본권이라며, 온라인 화상 접견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대검찰청으로 출근했고, 내일도 출근해 부재중 업무 보고 등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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