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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윤석열 복귀에 '사과'하면서도 "검찰개혁 차질없이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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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 정혜윤 기자] [the300](종합)"국민들께 불편과 혼란 초래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 드린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22.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와 관련, 최근 발생한 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검찰의 판사 정보 수집 등 사찰 논란을 지적하며, 차질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법원이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윤 총장이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자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벌어진 일련의 혼란 상황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추진의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법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판사 사찰 논란에 대해 지적하면서, 검찰의 변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하여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은 이날 오전 "모두를 위한 마음으로 견뎌내면, 우리는 다시 모여 함께하고 더욱 반짝이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음으로 만나는 성탄절이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의 빛이다. 따뜻함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려의 마음을 나눠주신 국민들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났고,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 정혜윤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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