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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관에 올라타 섹시댄스”…장례식서 무슨 일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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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관에서 댄스 선보인 아내/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남편 관에서 댄스 선보인 아내/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콜롬비아의 한 여성이 운구 중인 남편의 관에 올라타고 신나게 춤을 춰 논란이 됐다.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만타’라는 곳에 사는 마를론 메로(38)는 가게에 든 권총 강도의 총격에 큰 부상을 당했다. 무려 6발을 총을 맞은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남편을 잃은 충격에 너무 슬픈 나머지 이성을 잃은 것일까?

운구 행렬이 이동하는데 2개로 나뉘어 있는 관의 뚜껑 중 상체 부분의 뚜껑을 연 채로 부인이 갑자기 남편의 관에 올라탔다.

갑자기 음악이 크게 울려 퍼졌고, 부인은 신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관 주변에서 운구에 참여하고 있지만 부인을 말리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착잡한 표정으로 부인을 쳐다볼 뿐이었다.

영상을 보면 부인이 (앞부분 관 뚜껑이 열려 노출돼 있는)죽은 남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키스하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영상 캡처/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유튜브


논란은 슬픔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분석으로 이어졌다. 부인이 격렬하게 춤을 추고 있지만 진짜 슬퍼하고 있다며 비난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남편이 죽었는데 춤을 추고 싶을까?”, “생전에 남편이 좋아하던 춤인가”, “관 위에서 섹시 댄스”, “무슨 장면을 본거지?”, “충격이다”, “애틋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누군가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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