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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자영업자 폐업 위기…칼바람 피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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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억원 규모 긴급자금…대출 지원·선결제상품권 발행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2020.1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2020.1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온 몸으로 맞고 있는 칼바람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총 9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8000억원의 대출을 제로금리로 지원하고, '선결제상품권'을 1000억 규모로 발행한다. 소비자가 20%의 혜택을 받고 거리두기 영업제한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출 지원 대상은 음식점, 일반 교습학원, 공연시설 운영업, 독서실 운영업,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 목욕장업, 예식장업, 방문판매업 이용 및 미용업 등 총 16개 업종이다. 업체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0.5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8일부터 상담 접수를 시작해 즉시 대출을 시행하고, 새해 1월 첫 주부터 입금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1000억원 규모의 '선결제상품권'은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먼저 결제(先)하고, 사용할 때 추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시민들은 28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 15개 결제앱에서 1인당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선결제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서울시내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PC방, 목욕장업, 독서실, 이‧미용업과 피부관리실 및 네일샵, 노래연습장 등 7개 업종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도나 지하철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상가에 입점한 점포 1만 333개의 임대료 50%를, 청소 및 경비원 인건비 등 공용관리비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월간 감면한다.


서 권한대행은 "위기를 넘기에 서울시의 지원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적은 액수라도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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