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5.2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특징주] 삼성물산, 상속세 재원 위한 배당 확대 기대에 강세

아주경제 안준호
원문보기


삼성물산 주가가 23일 장 초반 강세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 금액이 11조원 규모로 확정되며 재원 마련을 위한 배당 확대를 기대한 투자심리가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64%)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는 상속세 확정 당일인 전날에도 4% 가까이 올랐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해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로 꼽힌다. 전날 이건희 회장 보유 지분에 대한 상속세는 기준일 전후 2개월 종가의 평균치를 반영해 약 11조366억원으로 확정됐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강세나 주도 업종이 뚜렷하지 않은 시기의 지배구조 기대는 더 부각되기에 할인이 축소되면서 주가 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내년 1~2월 관계사 배당 발표와 4월 내 예상되는 상속 구도 확정으로 각각 펀더멘털 증대, 기업가치 증대 필요성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며 할인율 축소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추가 배당 1조원당 삼성물산 배당수익은 440억원이며 주당배당금(DPS)는 최소 160원씩 증가한다"며 "현재 삼성전자 배당 연 9조6000억원 기준 배당수익 4232억원이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