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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확진…전수검사 예정

중앙일보 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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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출입문에 접견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지난 17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출입문에 접견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치소는 전체 수용자와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무부는 22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 수형자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후 21일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며 “이들 중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36명 중 33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방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직원 및 수용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이날부터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 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날 "무증상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교정시설 내 감염증의 유입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이 수감돼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수용자 185명과 직원 2명 등 총 18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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