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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적절한 시기에 남북이 만나서 금강산 협의해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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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평양=AP/뉴시스]2018년 10월23일 북한 주민이 금강산을 관광하는 모습. 2020.01.31.

[평양=AP/뉴시스]2018년 10월23일 북한 주민이 금강산을 관광하는 모습. 2020.01.31.


[the300]북측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우리식'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코로나19(COVID-19)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만나 협의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이 금강산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협의는 지난 1월30일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북측이 철거 계획 연기를 통보한 것이 마지막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북측은 우리 정부에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해가라"고 통보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시찰을 한 후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였다.

그러다가 지난 1월30일 "코로나19 전염 위협의 방지를 위해 금강산 지구의 시설물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자"고 알렸던 바 있다. 이후 금강산과 관련해 북측과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인 셈이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북한의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 관광지구를 시찰하고 이곳을 '우리(북한)식'으로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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