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민 54.8% "윤석열 사퇴 불필요"..38.3%만 '秋·尹 동반사퇴'

파이낸셜뉴스 조윤진
원문보기
YTN-리얼미터 조사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사진=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 54.8%가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21일 조사됐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54.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윤 총장도 동반사퇴 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38.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9%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는 70.1%가 '윤 총장은 사퇴할 필요 없다'라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윤석열 사퇴 불필요 65.9% vs 동반사퇴해야 23.0%)과 50대(60.5% vs 38.1%)에서도 윤석열 사퇴 불필요 응답이 우세했다.

40대(49.8% vs 43.1%)와 30대(45.9% vs 51.5%)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팽팽했다. 20대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 40.7% vs '동반사퇴해야' 42.5%로 팽팽했지만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16.8%로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윤석열 사퇴 불필요 73.3%vs 동반사퇴 해야 26.7%)과 부산·울산·경남(67.8%vs29.7%), 대전·세종·충청(57.3%vs32.3%), 서울(55.2% vs 37.3%)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 27.9% vs '동반사퇴 해야' 56.0%로 동반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아 타 지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경기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 49.5% vs '동반사퇴 해야' 44.9%로 팽팽했다.


이 가운데 이념 성향별로는 뚜렷한 대비가 나타났다. 보수성향과 중도성향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반대로 진보성향에서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60%대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별는 국민의힘 지지층 88.1%가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주장에 공감하며 압도적인 의견을 보였지만, 민주당 지지층 78.9%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65.6%로 '동반사퇴 해야 한다'(22.4%)라는 응답보다는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이 응답을 완료, 7.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윤석열 #추미애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압수수색
    쿠팡 압수수색
  2. 2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3. 3성탄절 강추위
    성탄절 강추위
  4. 4러시아 장성 폭사
    러시아 장성 폭사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