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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딛고 `위라클` 외친 유튜버 박위, 친누나 박진희와 알고보니…(`SBS스페셜`)

스타투데이 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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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유튜버 박위(위라클)가 배우 박진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6년 전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위는 6년 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절망했던 순간부터 이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함께하게 된 구독자들의 사연과 만남을 직접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배우 박진희가 '위라클' 채널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진희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해 박위의 아버지 박찬홍 감독과의 인연과 그로 인해 박위와 친가족 같은 사이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위는 "누나는 왜 우리 아버지에게 아버지라고 하는 거냐"고 물었고, 박진희는 "내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내가 박찬홍 감독을 봤을 때) '저런 어른이 아버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진희는 드라마 '비단향꽃무'를 통해 박찬홍 PD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작업을 하면서 '아버지라고 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받아주셨다. 위와 지우는 아들이니 너는 친 누나라고 해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위는 6년 전 원하던 회사에 인턴으로 합격한 후,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돌아오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고작 28세에 받은 전신마비 판정. 박위는 처음엔 소변줄 가는 것조차 스스로 너무 괴로웠다며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낙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시청자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줬다.

psyon@mk.co.kr

사진제공|SBS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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