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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 차관보의 직언 “트럼프, 코로나 백신 공개 접종하라”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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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브렛 지로어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가 밝혔다.

지로어 차관보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ABC 방송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그를 가까이서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더 많은 신뢰를 불러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백신을 맞도록 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18일 공개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지로어는 이를 거론하며 “지도부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오전(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았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오전(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백신을 맞을 예정이 아니다”라며 “백악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필요하지 않은 이상 다소 늦게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미국 의회 지도부는 이미 백신을 맞았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백신을 접종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은 우리가 바이러스를 이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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