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反文비상시국연대’ 시작부터 난항…MB·朴 대국민사과에 불만

아시아경제 임춘한
원문보기
김종인 비대위는 연대 가능성 낮아
주호영 “文정권 퇴진엔 같은 뜻”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보수 정당ㆍ시민사회단체들이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켰지만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비상시국연대 측 인사들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와는 입장 차이가 큰 데다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비상시국연대 한 관계자는 1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불만이 있다. 이것이 공식적인 견해"라며 "이쪽은 (두 전 대통령) 재판 결과에 승복을 못한다. 이 전 대통령도 자기는 죄가 없다고 하고, 박 전 대통령도 친박(박근혜)진영에서 태블릿 PC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데 일방적으로 사과를 하는 게 맞느냐"고 말했다.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집행위원장 등은 김 위원장의 대국민사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총선 참패 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갈 길을 잃고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전락했다"며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당장 비상시국연대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국민의힘과 연대는 지속될 방침이다. 김 전 지사는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같이는 하는데 의견을 조정하면서 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도 비상시국연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김 위원장이 정당의 뿌리를 바꾸는 개조와 인적 쇄신을 강조한 상황에서 과거 새누리당 인사들과 다시 연대할 가능성은 낮다. 실제 김 위원장은 비상시국연대가 출범한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과거처럼 범야권연대 개념을 갖고서 투쟁을 할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보수진영 정당ㆍ사회단체들의 연석회의에 참석해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는 "현실인식과 처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조기 퇴진하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 원내대표가 극우 태극기부대의 대표가 된 것 같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비상시국연대에 태극기부대가 어디 있나"라며 "집회에 몇 번 나갔다고 태극기부대인가. 그런 규정 자체도 여당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침투
    북한 무인기 침투
  2. 2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의혹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의혹
  3. 3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4. 4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5. 5정청래 사과 촉구
    정청래 사과 촉구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