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尹 측 소송 제기 "징계 사유 불충분…수사팀 공중분해 우려"

SBS 배준우 기자(gate@sbs.co.kr)
원문보기

어제(16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로 정직 2개월의 징계 효력이 확정되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하루 만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윤 총장 측 변호인은 조금 전 징계 처분 효력정지 신청서와 징계 처분 취소 청구 본안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와 소장에는 이전 주장과 증거가 기본으로 담겨 있고, 지난 15일 증인심문 당시 새롭게 추가된 증거와 자료 등 보완된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 측은 지난 15일 징계위에서 최후 진술을 하지 못했습니다.

윤 총장 측이 신청서와 소장에 담은 주요 내용은 ▲징계 심의 절차의 위법성 ▲징계 사유 부당성 ▲집행정지 관련 회복할 수 없는 손해 등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윤 총장 측은 징계위 심의 과정에서 방어권을 침해당했다는 점과 증거 없이 추측과 의혹으로 징계가 의결됐다며 해당 징계 처분은 위법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중립성 위반 부분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기관이 행하는 조사를 근거로 징계할 수 없다"라며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된 금지 행위나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를 한 일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윤 총장이 부재하는 동안 내년 1월 단행될 수 있는 검찰 인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 수사팀이 공중분해 될 우려가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을 참작해달라고 재판부에 의견을 냈습니다.

소장에 적힌 피고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고, 윤 총장 측이 다투는 대상은 문 대통령이 재가한 정직 2개월 처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