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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로 근처에 살던 9살 소녀 사망…'대기오염이 원인' 첫 인정

연합뉴스 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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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영국 법원에서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사망 원인으로 처음으로 인정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천식을 앓던 9세 아동 엘라 키시-데브라의 사망 원인에 포함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법의학 전문가는 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넘는 수준의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에 노출됐으며, 이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체조 대회에서 메달을 받을 정도로 건강했던 엘라는 2010년 천식 발작을 시작한 뒤 병원에 30차례 넘게 실려 가는 등 고통을 겪다가 사망했는데요. 엘라는 2013년 2월 사망하기까지 런던 남동부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25m 떨어진 집에서 살았고 도로를 따라 학교까지 걸어 다녔습니다. 스티븐 홀게이트 교수는 엘라의 사망이 대기오염과 관련됐으며 주거환경을 바꿨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또한 소녀는 일반 천식환자와 달리 겨울철 대기 오염이 심해질 때 발작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박도원> <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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