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文 대통령, 추미애 재신임 해달라" 靑 국민청원…"가장 헌신적인 노력"

아시아경제 임주형
원문보기
청원인 "추 장관, 검찰개혁 헌신한 각료"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재신임해 달라고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17일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을 넘어 관리자 검토 진행중이다. / 사진=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재신임해 달라고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17일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을 넘어 관리자 검토 진행중이다. / 사진=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등장했다. 청원인은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여전히 추 장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자신을 지난 1월 출간된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저자 김두일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해당 청원글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현 정부의 주요 개혁과제인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추 장관에 대한 재신임을 요구한다"며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에서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각료를 굳이 꼽자면 추 장관"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추 장관에 대해 "전임자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조직의 불법적인 검찰권 남용에 의해 본인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인권,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된 상황에서 선뜻 그 소임을 이어 받았다"며 "1년 동안 본인의 정치생명을 포함한 가족들의 위협까지 무릅쓰고 검찰개혁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대통령님과 추 장관, 그리고 여당에서 합법적 절차를 통해 개혁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지만, 정작 검찰권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는 검찰수뇌부는 개혁에 저항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는다는 심각한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검찰에 대해 "이미 청와대를 대상으로까지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해 연성쿠데타를 시도한 윤석열 검찰총장 이하 검찰 수뇌부들은 여전히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이론 상으로만 존재했던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과 징계위원회 회부, 그리고 '정직 2개월'이라는 중징계의 결과를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만들어낸 추 장관이 그 결과에 대한 정무적 책임의 판단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장관 직무에서 사퇴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께서는 추 장관의 정무적 판단에 의한 사퇴의사를 만류해 주시고, 반려해 주시고 나아가 재신임의 모습을 분명하게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을 얻어 관리자가 검토 중이며,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2만3000건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한편 추 장관은 앞서 전날(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검사징계위원회가 새벽에 의결한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그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1월2일 취임한 후 11개월여 만이다.


사의를 밝힌 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산산조각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고 했다.


추 장관은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 조각으로 남아 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하얗게 밤을 지새운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 사랑한다. 존경한다"면서 정호승 시인의 시 '산산조각'을 인용, 우회적으로 소회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차도 노벨평화상 선물
    마차도 노벨평화상 선물
  2. 2FNC엔터 예능 매니지먼트 종료
    FNC엔터 예능 매니지먼트 종료
  3. 3안세영 인도 오픈 2연패
    안세영 인도 오픈 2연패
  4. 4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훈련
  5. 5구룡마을 화재 긴급대응
    구룡마을 화재 긴급대응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